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 매수바탕 사흘만에 반등(10:00)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7.88포인트(0.59%) 오른 1,348.4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소비자물가 안정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국제유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강세로 출발, 곧바로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뒤, 한 때 60일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180억원어치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 역시 650억원규모의 '팔자'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를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사자' 움직임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77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종이 약보합세일 뿐, 나머지 전 업종이 상승세이며 건설(2.35%)과 의료정밀(2.76%)업종이 상승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75%)가 사흘만에 반등, 67만5천원에 거래되고 하이닉스(1.79%), LG전자(0.50%)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하고 있으며 국민은행(0.67%), 신한지주(1.03%)외환은행(1.38%) 등 금융주 대표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임금동결을 선언한 현대차(1.10%), 현대모비스(1.15%) 등 현대차계열 자동차 관련주들과 POSCO(0.22%), 한전(1.72%), SK텔레콤(1.01%)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오름세에 가담하고 있다. 자본시장 통합법 기대감으로 급등했다가 이틀간 조정을 받은 증권주들도 삼성증권(0.90%), 대우증권(1.17%) 등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사흘만에 반등세다. 그러나 롯데쇼핑(-0.49%)은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라는 대형 호재에도 하락세로 돌아섰고 KT&G(-3.77%)도 일각에서 아이칸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없이 438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없이 219개 종목이 약세이며 83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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