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닥터리 심전도계 수출 급증

◎“선진국시장 공략 박차” 올 목표 400만불로 늘려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인 닥터리(대표 이상용)가 자체브랜드와 가격 차별화 정책으로 틈새시장과 선진국시장을 적극 공략,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닥터리는 최근 러시아에 심전도계 1천7백세트를 수출하는데 힘입어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3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4백만달러로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3채널 심전계는 「Dr.Lee」라는 자체브랜드로 2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Dr.Lee는 심장의 박동수를 전자동·수동으로 표시하는데, 50/60㎐ 교류전원을 자유롭게 사용해 안정성이 높고 배터리를 이용하면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또 기능버튼을 단순화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절전기능 배터리방전표시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리는 올해 독일에서 열리는 MEDICA 등 각종 국제의료기전시회에 참가 독일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32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가변적 생산라인을 구축해 원활한 부품공급 및 재고극소화에 노력하는 한편 개인별 완제품책임생산체제로 중소기업의 단점을 극복해 세계적인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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