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銀, 2기 개방형 공채 45명 선발

외환은행은 학력 등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방형 공채'를 두번째로 실시해 신입행원 45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려 30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신입행원 가운데는 30세이상 1명을 비롯해 전업주부 3명, 대졸미만 학력자 3명 등 다양한 인력이 포함됐다. 또 여성 합격자 비율이 57%를 차지해 학력과 연령 뿐만 아니라 성별 파괴도 두드러졌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채용 절차는 자기소개서만 제공되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작으로 그룹인터뷰, 프리젠테이션, 찬반토론, 인성검사 등으로 이뤄져 인성 위주의 선발 원칙이강조됐다. 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입행원들의 능력과 적성을 충분히 감안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2003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한 올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서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만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공채를 실시해 화제가 됐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 신입행원 채용과 함께 계약직 사원 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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