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코리아써키트는 2ㆍ4분기에 신제품 물량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2.9% 증가한 1,321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올해 외형 성장세도 뚜렷할 전망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의 올해 기판(HDI) 관련 매출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5,170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792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HDI 등의 증설에 나설 것”이라며 “증설이 완료되면 HDI는 현재 수준보다 90% 이상 생산 가능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