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대한항공 영업이익 감소에도 5% 올라

대한항공이 부진한 실적에도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대한항공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01%오른 3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36만5,5,20주, 외국인이 11만9,480주를 사들이며 대한항공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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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은 3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어든 3조1,88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1,600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1,800억원을 밑도는 실적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적었고, 최근 주가하락으로 저평가된 상태에서 실적이 확인되며 주가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미리 주었기 때문에 실적악화가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라며 “4ㆍ4분기는 화물성수기라 업황이 개선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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