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계 증권사 "삼성전자 실적 대체로 긍정적"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005930]의 지난 3.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릴린치증권은 D램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이 양호하며 삼성전자의 실적이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이와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이익률이 예상보다 높았던 점,휴대전화부문이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 등을 긍정론의 배경으로 들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증권사들 중 가장 높은 72만8천원의 목표가를 제시하고있는 UBS증권 역시 낙관론의 대열에 합류했다. UBS는 내년 1.4분기에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와 LCD TV 수요가 예상보다 더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지난 3.4분기 삼성전자의 LCD 부문이 11%대의 영업이익률을냈고 4.4분기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D램 부문에서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50만원대 초반에서의 매집을 권유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번 분기 실적이 놀라운 수준은 아니지만 삼성전자의 낙관론에 걸맞은 정도는 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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