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회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서경사장상 '베리스타7'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이창용 대표

생과일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 커피의 복합 매장 ‘베리스타7’(www.barista7.com)은 다양한 메뉴를 복합적으로 취급해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짧은 시간 안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불황이 극심했던 올해만 50여 개의 가맹점을 개설, 현재 90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베리스타7’의 장점은 본사에서 점포 개발을 직접 해준다는 것이다. 로드샵 뿐 아니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백화점, 할인점, 찜질방, 대학교 내 식당이나 매점 등의 수익이 보장되는 수수료 매장 입점을 본사에서 주선함으로써 가맹점의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특별한 판촉활동이나 홍보 없이도 상당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게 업체의 강점이다. 대형 소매점의 경우 일정 숫자의 고객이 지속적으로 확보되기 때문이다. 또한 1,000원 짜리 피자와 에스프레소 커피, 분식과 천연 생과일 아이스크림을 함께 판매해 아이템 간의 시너지효과를 높여 연중 고른 매출을 올림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도 단순한 생과일 아이스크림이 아닌 독특하게 변형한 퓨전 아이스크림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형태에 따라 스파게티 아이스크림이나 향기 아이스크림 등 재미있는 퓨전 아이스크림을 즉석에서 제조 판매하기도 한다. 인공색소나 향료를 첨가하지 않고 100% 천연원료를 이용한 저칼로리 제품이라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업체는 퓨전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피자도 함께 판매한다. 1,000원 대인 1인용 피자는 한 손에 들고 간단히 먹기가 좋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 접근도가 높은 편이다. 그 외에 에스프레소 커피, 피자, 호떡, 어묵, 도너츠 등 각 매장의 특성에 따라 알맞은 아이템을 복수 선택할 수 있는 게 ‘베리스타’의 강점이다. 피자&아이스크림 복합점은 점유공간이 적어 숍인숍이나 로드숍 형태 위주로 운영, 창업비용이 적다. 또 운영자가 직접 생산, 판매함으로써 재고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여성들이 소자본으로 운영하기에 좋은 창업 아이템이다. ‘베리스타’의 총 개설 비용은 3~4평 규모의 수수료 매장에 입점할 경우 약 3,600만원 정도 필요하다. 이창용 대표는 “내년에는 200호점을 돌파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세계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02)4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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