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금리와 실제 지불하는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기준금리는 금융상품의 발행장소와 거래장소 등에 의해서 차이가 있지만 통상 런던은행간 금리(LIBOR)와 미국 재정증권(TB)의 유통수익률 등이 이용된다.
예를 들어 LIBOR가 8.5%인데 실제 지불해야 할 금리가 연 9.5%라면 이 차이인 1%가 가산금리(스프레드)가 된다. 국가간 융자계약은 대부분 기준금리에 몇%를 가산하느냐는 형태로 결정된다. 지난 4월 우리나라가 뉴욕증시에서 40억달러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할 때도 TB 유통수익률에 대한 가산금리는 5년 만기가 3.45%. 10년 만기가 3.55%였다.
특히 채권의 경우 시장에서 유통되면서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스프레드는 해당 국가와 회사의 신인도를 나타내는 주요지표가 된다. 외평채의 경우 한때 스프레드가 10%를 넘어섰으나 최근에는 6%대까지 떨어졌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