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르노삼성 "올 내수 30%·수출 25% 성장"

"내년 SM5 LPG 성공 자신"


"올해 내수 판매와 수출이 각각 30%, 25%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프랑수아 프로보(사진) 르노삼성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린 'QM3'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르노삼성의 올해 판매 실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르노삼성은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의 내수 누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7% 증가한 14만6,201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판매(13만1,010대)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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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동력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QM3였다. 회사 측은 QM3가 올해 목표인 8,000대를 2배 이상 초과한 1만8,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M3는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며 ℓ당 18.5㎞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통계상 국산 차로 잡히고 있기는 하지만 스페인에서 생산돼 사실상 수입차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될 때 당시 초도 물량인 1,000대가 7분 만에 완판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출시 직후 물량이 부족해 대기시간이 3~4개월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동훈 부사장은 "QM3의 물량이 지난달 3,600대가 들어왔고 이번 달에는 4,000대가 들어온다"며 "내년에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SM5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부사장은 "가솔린 시장에서는 SM5가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며 "다만 LPG 시장은 (현대)쏘나타가 독식하고 있는데 내년에 도넛형 LPG 연료탱크가 탑재된 SM5 LPG가 출시되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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