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위치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역순회 벤처로드쇼에 참가한 기업 중 로그 등 2개 기업이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5개 기업은 투자를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등 총 5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역순회 벤차투자로드쇼는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가 지방 소재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3월 충청 강원권, 4월 대국 경북권 벤처투자로드쇼에 따른 성과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이뤄진 벤처투자가 지방기업으로 확산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3월부터 권역마다 릴레이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벤처투자로드쇼는 이달 21일 호남 제주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광기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