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보수시민단체 회원들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57주년인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북쪽으로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3개 단체의 회원 3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인공기를 찢고 북한 체재를 비판하는 구호를 제창한 뒤 대형풍선 10개에 대북전단 10만장과 미화 1달러 지폐 1,000장을 매달아 날려 보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은 매년 7월27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로 경축하면서 무력통일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정전협정 57주년을 맞아 북한 동포들에게 북한 독재정권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대북전단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