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1분기 실적발표 LGT 6.32% 급등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국발 훈풍으로 3일만에 반등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6포인트(0.77%) 오른 1,825.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혼조 여파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220억원을 순매도하며 5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기관은 2,2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매매는 1,9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51%), 건설(-0.24%), 증권(-0.18%)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화학(1.47%), 기계(0.80%), 전기전자(0.74%), 전기가스(2.10%), 통신(1.50%), 보험(1.54%)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LG전자(2.62%), 한국전력(2.90%), SK텔레콤(2.01%), LG디스플레이(2.92%) 등이 급등했고 삼성전자(0.14%), 포스코(0.10%), 현대중공(0.85%), 국민은행(1.01%), 신한지주(1.40%), 현대차(0.95%) 등도 올랐다. 제일화재(-12.58%)는 인수ㆍ합병(M&A)재료 소진으로 급락세를 보인 반면, 한화손해보험(3.87%)은 제일화재 편입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주식수수료 인하 발표로 급락했던 키움증권(5.04%)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LG텔레콤 6.32% 급등했다.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48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8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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