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건설업계 비전 2006] 포스코

대규모 도시개발·해외사업 주력<br>수익성위주 사업발굴 확대<br>올 3조5,600억 매출 목표<br>윤리경영 프로그램도 적극


올초 입주한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타운‘더??센텀스타’ 전경. 포스코건설은 새로운 설계와 기술개발로 차별화된 주거공간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건강한 포스코건설의 위상 확립’ 올해 수주 4조9,900억원, 매출 3조5,600억원의 경영목표를 세운 포스코건설이 경영의 최대 화두로 내건 슬로건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송도국제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과 인도제철소 건설 참여 등 해외사업 강화, 수익성 위주의 사업 발굴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특히 이 같은 개량적 목표 외에 올해를 강력한 윤리경영 정착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윤리실천의 취약점을 찾아내 개선하고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윤리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협력업체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외 플랜트 등 늘어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사업유형ㆍ단계별로 위험요소를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관리체계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에서 철강과 발전ㆍ토목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전략거점을 확보하고, 동남아 지역의 개발사업 등에서도 수주를 늘려나가겠다고 포스코측은 밝혔다. 회사측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송도 프로젝트는 그 동안 축적된 경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파이낸싱을 추진하고 국제학교ㆍ중앙공원 등 주요기반시설을 조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주택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 송도국제도시ㆍ잠실 등에서 확인된 ‘더?脾?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획일화 된 아파트에 대한 답습이나 개선을 넘어 새로운 주거공간과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 강릉ㆍ군산ㆍ아산ㆍ거제 등 지방은 물론 인천 송도에서도 고급 아파트ㆍ주상복합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4월중 강릉 입암동에서 609가구의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중 군산 산북동, 아산 권곡동, 거제 신현읍 등에서 중대형 평형 위주의 고급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특히 6월에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내에 730가구의 주상복합을 건립, 분양할 계획이어서 지난해 이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더??퍼스트월드의 바람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두 곳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아산시 음봉면에서 1,430가구를 분양하는데 이어 10월에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1,5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회사측은 올해도 입주자의 심리적ㆍ신체적ㆍ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어고노믹스 디자인’ 컨셉을 핵심 컨셉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발코니확장을 고려한 신평면 개발과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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