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물로 조정을 받고있는 가운데도 기계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5년여만에 지수 500선을 넘어섰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기계업종은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8% 상승한 508.04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1999년 12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삼영[036530]이 10.6% 뛰면서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계주는 아니지만 삼영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통일중공업[003570]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대경기계[015590]가 6.2% 상승한 8천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경기계는 지난달24일 8.3% 상승한데 이어 25일과 28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소형주인 한국코트렐[009440]이 5.3% 오르면서 2주만에 1만1천원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달 급등하면서 6천원대에서 1만원대로 치달았던 STX[011810]엔진은강보합에 머물고 있고 두산중공업[034020]도 지난달 중순 1만3천원대에 오른 뒤에는횡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