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RB] "미성장둔화 조짐"

JP 모건의 경제전문가 제임스 오설리반은 FRB가 단기금리를 11월과 내년 3월 및 6월 모두 3차례에 걸쳐 올릴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과 같은 미국의 강력한 성장세와 세계 경제의 회복이 지속될 경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것이 실현될 경우 현재 5.25%인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는 6.0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FRB가 이달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더 올린 후 한동안은 이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해왔다. 오설리반은 『노동비용 하락 추세가 둔화됐다』면서 『전반적인 가격 압력이 완화되기는 했으나 비석유부문 상품의 경우 세계 경제의 성장세 지속으로 인해 여전히 인플레 요인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일 미국의 오랜 경제성장에 활력을 제공해 온 소비자의 왕성한 지출은 주가급등 보다는 주택판매에 따른 소득증가에 더 크게 영향받았기 때문이라며 FRB가 앞으로도 강력한 경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기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FRB의 고위 정책입안가들은 오는 16일 회동, 금년들어 3번째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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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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