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최신 보고서 중심으로 새로운 내용 체크를"

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팀장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는 기업 분석 리포트.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팀장은 “동일한 기업에 대해서는 가장 최근에 나온 리포트 위주로 보는 것이 요령”이라고 조언한다. 갓 나온 따끈 따끈한 보고서일수록 가장 최근에 기업 탐방을 다녀왔거나 최신 정보가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최신 보고서와 그 이전에 나온 보고서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두개의 보고서의 실적 추정치가 큰 차이를 보일 경우, 해당 애널리스트에게 전화를 해 그 이유를 알아보라는 것. 정 팀장은 “다른 시각을 가진 애널리스트의 경우, 다른 애널리스트보다 앞서 독자적인 정보를 파악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엉뚱한 수치를 제시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 기업의 경쟁업체에 업종 경기가 정말 좋은 것인지, 그 회사의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을 지 여부 등을 문의하는 ‘역발상’적인 접근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동종업계 내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일 경우, 자신의 회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객관적으로 알려줘 신뢰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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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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