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올 4ㆍ4분기에 만기가 2년 이상인 회사채 4,100억원어치를 발행, 장기채권 중심으로 차입구조를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올해 발행한 회사채는 모두 7,100억원어치로 지난해 1,280억원에 비해 5,820억원(455%)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조달금액 중 장기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2%에서 올해 47%로 커졌다.
현대카드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이 월평균 1,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인 재무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카드업계의 전체 채권발행 규모는 지난해 8조1,297억원에서 올해 3조6,810억원으로 4조4,487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