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大入 지원전략] '복수 지원' 최대한 활용을

수능 점수대별 지망대학 3~4곳 콕 찍어라


[大入 지원전략] '복수 지원' 최대한 활용을 수능 점수대별 지망대학 3~4곳 콕 찍어라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관련기사 • [大入 지원전략] 논구술·면접준비는 "e곳에서" • [大入 지원전략] 주요 대학 전형 방법 200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은 또 한번 분주해졌다. 이제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성적과 특기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찾아 마지막 승부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아내는 지혜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낭패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첩경(捷徑)이다. 특히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술 및 구술ㆍ면접에 의해 합격의 당락이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망하는 학교의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경향과 대처 방향을 미리 정리하고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일을 빠뜨려서는 안된다. 논술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국교육방송(EBS)이나 각 입시학원 및 교육사이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 점수대별(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 지원 전략을 알아본다. ◇최상위권- 논술만 믿고 상향지원은 금물. 인문계, 교차지원 가능성 검토 (인문 370점, 자연 365점 이상)=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상위권 학과와 의학 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이다. 해당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포함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복수 지원의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해당 대학들이 대부분 수능 4개 영역의 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탐구 영역의 강약을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 논술이나 구술ㆍ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이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상향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다. 대체적으로 논술 성적 변수는 5점 내외, 면접ㆍ구술고사 성적 변수는 3점 내외로 가정하고 합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들은 계열 교차 지원의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 ◇상위권- 논술 포기 말고 끝까지 준비. 백분위점수 활용하는 곳 유의 (인문 340점~ 370점, 자연 330점~365점)=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으로 실질적으로 3번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2회는 적정 지원, 그리고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 지원하면 된다. 이 점수대의 수험생들도 ‘군’별 대학 선택에 따라 논술이나 면접ㆍ구술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논술이나 면접ㆍ구술고사를 미리 포기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해당 대학 중 서울교대, 이화여대, 충북대 등은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표준점수대에서도 수험생 개인별로 백분위 점수는 20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의 유ㆍ불리를 점검해야 한다. 상향·적정·하향지원 병행하되 모집입원·경쟁률 등 변수 고려 (인문 290점~340점, 자연 290점~330점)=중상위권은 일반 4년제 대학은 물론 유명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인기 학과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이들 지원가능 대학들의 전형자료는 대부분 학생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오히려 쉬운 편이다. 복수 지원 횟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 지원을 병행하되, 반드시 합격하고 싶은 대학, 학부(학과)의 경우라면 전형 자료 외에 모집 인원, 경쟁률 변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중상위권보다 다소 뒤쳐지는 중하위권(290점이하)은 일부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 대학 어디나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나, 복수 지원 기회를 지나치게 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지원을 하도록 한다. (도움말:김영일 중앙학원 원장) 입력시간 : 2005/12/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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