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텍은 일본의 마케팅 리서치 업체인 니케이MA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48.8%(3개 복수 응답)의 브랜드 선호도 수의를 기록, 소니(45.5%)를 따돌렸다. 이는 지난 6월 조사 때 나타난 12.7%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3위는 NEC(29.8%), 4위 후지쯔(22.5%)가 올랐다.이번 조사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모두 2,030명이 참여했다. 니케이MA는 소텍이 가격대비 성능이 높아 이같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했다.
삼보컴퓨터는 소텍의 2대 주주(지분율 25%)로 소텍에서 판매하는 데스크톱 PC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소텍은 판매 점유율도 급상승하고 있다. 컴퓨터뉴스가 발표한 데스크톱 소매시장 점유율에서 소텍은 11.3%를 차지, 애플(28.8%), NEC(24.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삼보는 일본 저가 PC시장에 중점을 둔 점을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삼보는 지난 가을 컴덱스에서 선보인 책꽂이형 PC 「나리따(프로젝트명)」와 미니 PC 「오딧세이」를 올해 연말부터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김창익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