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ㆍ제약기업들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기술정보 지원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술정보 지원사업은 기업의 연구개발 수행에 필요한 기술동향 및 특허정보 등 고가의 유료전문데이터베이스(DB)를 공동구매 컨소시엄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4일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첨단기술정보 지원사업에 참여한 15개 기업이 모두 30만달러의 기술정보 구매비용을 절감했다.
도는 지난해 산업동향정보, 신약개발정보, 화합물구조 분석, 특허정보 등 4개 전문DB 공동구매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을 지원했다. 아울러 경기과기원은 수원 소재 경기바이오센터 내 기술정보실 운영을 통해 전문 기술저널을 열람하고 기술개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문DB 공동구매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은 오는 4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이 R&D수행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