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北에 1대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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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경기] 9~10일(한국시간·주요경기)
[도하 기록실] 7~8일·주요경기
한국 여자축구가 4년 만에 펼쳐진 아시안게임 남북 자매대결에서 완패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표팀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라얀 경기장에서 끝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여자축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시아 최강 북한을 맞아 리금숙에게만 2골을 내주고 모두 네 골을 허용한 반면 박희영이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쳐 1대4로 크게 졌다. 2승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로, 북한은 3전 전승 조 1위로 각각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A조 경기에서 일본은 이와시미즈의 결승골로 중국을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여자축구 4강은 10일 밤 10시 한국-일본, 11일 오전 1시 북한-중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한국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북대결에서 당한 0대 패배를 설욕하지 못한 채 대 전적에서 1승1무6패로 밀렸다.
입력시간 : 2006/12/0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