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토요휴무 걱정없이 "송금 척척"

7월부터 은행권이 토요휴무제를 실시함에 따라 인터넷이나 자동화기기의 이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지금도 은행창구를 이용하기보다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PC를 이용해서 은행업무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을 100% 활용한다면 자신만의 은행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 뱅킹과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돈이 보인다. ◇어떤 업무들이 가능할까 토요일에 갑자기 외국에 송금을 해야 하는데 은행문은 닫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싼 대출이자를 하루라도 면하기 위해 빨리 대출을 갚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금요일 오후 5시 세금내는 것을 잊어 꼼짝없이 연체료 물게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이를 면할 수 있을까. 바로 이런 일들이 인터넷 뱅킹과 친해지면 해결될 수 있다. 게다가 각종 예금에 신규로 가입을 하게 되면 우대금리도 듬뿍 받을 수 있다. 물론 예금 신규가입 뿐 아니라 해지 역시 통장ㆍ도장ㆍ주민등록증 등을 일일이 챙겨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대출은 더욱 더 간편하다. 인터넷을 통해서 각종 자신의 신용사항을 입력하면 대출금액과 이율이 제시되고 예금을 담보로 한 예금담보대출은 창구에 가서 복잡한 서류를 작성할 필요도 없이 인터넷에 신청하면 바로 예금 계좌로 들어온다. 마이너스대출로도 신청이 가능하고 금리도 더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예금이나 대출 신청 시에는 우대금리도 듬뿍 국민은행의 경우에는 인터넷 저축예금의 이율이 기존 저축예금보다 1%포인트 높은 3.0%이기 때문에 입출금을 빈번하게 하면서도 잔액이 많을 경우에 이용한다면 보다 유리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자동화기기와 전자금융거래에 따른 거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외환은행의 '인터넷통장'은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의 목돈마련이나 여유자금 운용 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적금이나 정기예금을 가입할 경우에는 기간에 따라 우대이율을 0.2%포인트까지 준다. 또 적금의 경우에는 자동대체를 통해 일정 회차 이상 불입하면 추가로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더 줘 최고 0.4%포인트까지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3년제 정기적금을 창구에서 가입하면 5.8%이나 인터넷을 활용해서 직접 가입하면 우대이율 0.4%포인트를 추가해 최고 6.2%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 볼만 하다. 또한 'yes큰기쁨예금' 1년제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가입하면 최고 0.2%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요즘 같은 저금리시기에는 적극적으로 이용해 볼 만하다. 신한은행의 'ez-i실속정기예금'도 금액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데 1,000만원 이상의 경우에는 0.1%, 2,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0.2%, 3,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0.3%의 우대금리를 준다. 한미은행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해서 주택청약예금과 부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 0.1%포인트를 더 주고, 굿뱅크닷컴 정기예금 1년제는 최고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가산해서 적용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클릭엔조이 예금'은 우대금리 0.2%포인트를 얹어 주고 있다. 자신의 예금을 담보로 한 대출은 은행 영업시간내에서 이용한다면 바로 바로 가능함은 물론이고 보다 싼이자로 받을 수 있는데다 인지 대금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각 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용대출도 자신의 각종 정보를 입력하면 대출가능금액과 이율을 제시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도 인터넷을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려면 인터넷뱅킹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가입해도 되지만 송금이나 인터넷 대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은행 창구를 이용해서 가입해야 한다. 본인이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인터넷뱅킹을 가입하게 되면 모든 거래 정보와 각종 이체가 즉시 가능하다. 은행에서 인터넷뱅킹을 가입하게 되면 이체시 확인하는 안전카드나 OTP카드를 발급해준다.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PC에 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이체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인터넷뱅킹의 모든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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