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사진) 중소기업청장은 23일 대전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중기청이 전체 중소기업 관련 정책(1,252개) 중 약 17%만을 직접 담당해 토털서비스를 원하는 중소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미흡한 실정”이라며 “중소기업 정책의 허브 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기청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정책총괄기관으로 재도약하려면 모든 직원이 언제 어느 포지션에서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를 발굴하고 관련부처를 설득해 정책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 같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기업들로부터 정책을 평가받아 인사ㆍ포상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이 정책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ㆍ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