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물량부담 티에스엠텍 교보證 매수추천 `눈길`

대규모 보호예수물량 부담이 있는 티에스엠텍(66350)에 대한 매수 추천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교보증권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티타늄 가공 기술을 보유한 티에스엠텍이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68.5%씩 성장했으며, 올해도 이 같은 성장속도를 유지하면서 3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매수를 권하고, 목표 주가를 현 주가 대비 37% 가량 높은 7,380원을 제시했다. 이해창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티에스엠텍 제품은 수입품에 비해 최고 50%가량 가격이 저렴해 현재 마진율을 유지하는 데 부담이 없고, 올해는 특히 마진율이 부품에 비해 5%가량 높은 기계 부문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특히 “오는 4월21일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90만주(전체물량의 14.8%)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지만 차익매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벤처캐피탈의 인수 단가가 3,333원으로 현 주가보다 2,000원 가량 낮아 약간의 차익 매물은 예상되지만, 티에스엠텍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볼 때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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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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