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빛소프트 주가반등 언제쯤…

자사주 매각 소식에 연일 약세

자사주 매각으로 주가가 급락한 한빛소프트의 반등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빛소프트 주가는 지난 1일의 자사주 매각 결정 공시를 전후해 4일 연속 하락, 8,560원까지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용화를 앞두고 공개시범서비스 중인 ‘그라나도에스파다’의 접속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규모 자사주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이 일단 처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미국 현지법인 투자자금과 신규제품 퍼블리싱 자금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외국계 투자자에게 자사주 150만주 전량을 142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5일 최종 처분한 바 있다. 한빛소프트측은 그러나 “주가 하락은 의외이며 자사주 매각은 오히려 여러 측면에서 호재”라는 입장을 보였다. 회사관계자는 “지분을 받은 외국계 투자자는 회사 비전에 대한 긍적적 시각을 갖고 물량을 장기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이 단기에 시장에 나올 것도 아니고 자사주 처분 목적이 투자를 위한 것인 만큼 주가는 조만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한양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인 ‘헬게이트:런던’이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이어 다른 지역으로 수출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이 조만간 상용화하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성장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추가 하락시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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