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대한주택공사에 대한 신용등급으로 `A3'를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무디스는 또 대한주택공사에 처음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며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등급부여에 대해 정부 투자기관으로서 국가적 주택정책을 실행하는 중요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오랫동안 국민주택기금 등으로 대한주택공사에 직접 재정적 지원을해왔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이날 대한주택공사에 외화 신용등급으로 `A-', 원화 신용등급은 `A'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S&P는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S&P의 쿠미코 카키모토 애널리스트는 등급 부여에 대해 "한국 저소득층 주택사업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