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63)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취임한다. 또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건설교통부에서 항공안전본부장을 지낸 정상호씨가 맡게 됐다.
25일 국토해양부와 산하 공공기관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오는 28일 수자원공사 사장 임명장을 받고 취임할 예정이다. 정 신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건설교통부에서 교통투자개발과장과 도시철도과장ㆍ육상교통기획과장ㆍ행정관리담당관ㆍ해운물류국장 등을 지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장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달 말까지 재공모에 들어갔다.
당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는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을 포함한 3명이 최종 후보로 청와대에 보고됐지만 청와대에서 3명 모두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