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에 대한 일반의 시각이 개선되는 속도만큼 수입차업체들도 연말 나눔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시작했다.
21일 독일 아우디의 한국법인(아우디코리아)의 손을래 회장과 도미니크 보쉬 사장은 지난 20일 아름다운 재단을 방문해 사회복지기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는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영업 첫해를 마감하면서 실현한 이익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앞으로 매년 ‘아우디 콰트로 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복지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0월말에도 이스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자사의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열었던 골프대회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구입성금으로 200만원을 모금해 해당 골프장에 전달하기도 했다.
보쉬 사장은 “이번 성금 전달 행사 등은 아우디가 한국에서 건전한 기업시민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한국법인(볼보자동차코리아) 역시 지난 19일 ㅅ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에게 총 4,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하는 ‘제 1회 볼보 포 라이프 어워즈’행사를 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열릴 것이고 그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겠다”며 “이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외국계 기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