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업 추진력 강한 치과 의사, 최규옥 사장은…

최규옥(45) 오스템 사장은 이 회사의 서울AIC(앞선 치과용 임플란트연구교육센터)가 있는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내 앞선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치과의사다. 작년 중반까지는 진료도 했지만 이후 회사 운영에만 전념하고 있다. 서울대 치의학과(78학번)를 졸업한 뒤 개업했던 최 사장은 지난 97년 ‘목 마른 사람이 샘 파는 심정’으로 직접 건강보험 청구 프로그램 개발업체 D&D시스템을 설립했다. 덜 떨어진 프로그램과 툭하면 부도로 쓰러지는 영세 개발업체들 때문에 고생하다가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 것.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0년 초 영업차 부산에 갔다가 이 사업으로 적자에 허덕이던 수민종합치재 사장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해볼만한 사업’이라는 생각에 그해 10월 수민의 임플란트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품질향상에 진력했다.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상연수를 실시하는 등 영업기반도 다졌다. AIC를 특수대학원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 사장은 “맞춤형 제품으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단기간에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 저력을 바탕으로 오스템을 오는 2016년 매출 1조원 대의 세계 톱 클래스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중소기업진흥공단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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