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산부 「차 업계마찰」 중재/임 장관

◎차 공업협회장에 “감정다툼 매듭” 당부삼성의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보고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통상산업부가 삼성과 기존 자동차업계간의 갈등에 대해 중재에 나섰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19일 하오5시20분께 정몽규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현대자동차회장)을 과천 정부청사에서 만나 보고서로 인한 기업간의 감정다툼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관련기사8면 「임장관은 『현재 자동차 내수시장이 침체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간 다툼은 산업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협회가 중심이 되어 사태를 잘 매듭지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정회장은 『완성차 기업들도 계속 다툼을 벌이다가는 공멸을 자초할 것이란 인식을 하고 있다』며 『보고서 파문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림장관은 최근 공정위의 완성차업체들에 대한 제재조치와 관련, 다시는 불공정거래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자동차업체들의 해외중복투자가 질서있게 이뤄져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정회장에게 말했다. 그는 특히 『부품업체가 경쟁력을 갖춰야 완성차기업도 살 수 있다』며 자동차 메이커들이 부품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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