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4일 보람·평화·한미·한국산업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 등 11개 금융기관과 가상은행시스템(사이버뱅킹) 개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 내년 6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가상은행시스템은 PC화면에 실제은행과 같은 가상점포를 표시,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현금거래를 제외하고 계좌이체를 비롯해 예금거래 실적조회 등 은행창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 전송기술연구소와 11개 금융기관은 한통이 개발한 가상은행시스템을 토대로 각 금융기관에 적합한 환경을 수렴, 내년 6월까지 최종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