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이용액이 평균 2조원을 넘었다. 하루 이용건수도 749만건이었으며, 작년말 현재 발급된 신용카드도 1억장을 넘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2조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 늘었다. 용도별로는 상품(용역 서비스 포함)구매가 하루 평균 8,582억원으로 전년보다 62.6% 증가했고, 현금서비스는 1조1,996억원으로 33.7% 늘었다. 전체 카드 이용액 중 현금서비스의 비중은 정부의 억제 정책으로 전년도 63%에서 지난해 58.3%로 다소 줄었다.
작년말 현재 발급된 신용카드수는 1억432만장으로 1년새 1,600만장이나 늘었다.
이처럼 신용카드 이용액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금융기관 소액결제시스템을 통한 결제액중 전자결제(은행공동망ㆍ신용카드ㆍ지로 등)가 하루 평균 1,200만8,000건(12조9,420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27.9%, 금액은 40.7% 증가했다. 반면 어음ㆍ수표 등의 장표방식은 535만2,000건 20조1,390억원으로 건수는 0.5%감소하고 금액은 2.3% 늘어나는데 그쳤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