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로 일반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MS와 경쟁업체 아메리칸 온라인(AOL), 구글, 야후는 모두 최근 급성장한 인터넷전화(VoIP) 부문에 뛰어들어 사용자들에게 컴퓨터간 전화통화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일반 또는 휴대 전화의 송수화기로 통화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등 여러 상품에 VoIP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MS는 앞으로 PC를 통해 일반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최근 비공개가로 인수한 인터넷전화업체 텔레오의 기술을 인스턴트 메시징서비스에 접목해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야후도 두달전 인터넷전화업체 다이얼패드를 인수, 비슷한 시스템을 준비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