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는 4일 아라비아반도 총책으로 알려진 압둘 아지즈 알-무크린 명의의 성명을 통해 “고유가는 이슬람인들의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알-무크린은 이날 인터넷 웹사이트(www.qal3ah.org)를 통해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고유가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걱정시킬지는 모르지만 이슬람인들에게는 좋은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가 급상승은 미국의 부를 위해 가장 싼 값에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사악한 정부(사우디 정부)에는 걱정거리지만 이슬람 주민들에게는 이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