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최근 미얀마 동북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의 구호를 위해 2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정부의 재정적 지원은 미얀마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주민의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미얀마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지난달 30일까지 사망자 73명, 부상자 125명, 이재민 3천100여명, 주택 700여채 파손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