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상무보급 이상 임원 전원이 조직개편을 앞두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KT의 한 관계자는 12일 “최근 상무보급 임원 전원이 이석채 사장 내정자에게 사표를 냈다”며 “앞으로 인사 방향에 따라 선별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T의 임원은 현재 서정수 최고경영자(CEO) 직무 대행 등 6명의 부사장과 7명의 전문임원을 포함, 모두 70명에 달한다.
이번 일괄 사표 제출은 오는 14일 이 사장 내정자 취임 이후 단행될 인사 이동과 조직개편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한편 KT는 당초 조직개편안에 있었던 대외협력실을 확대, 대외부문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 외부로부터 인사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대외 부문장은 내부가 아닌 외부 영입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