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 한국산 PSF 반덤핑규제 연내 종료

유럽연합(EU)은 19일자 관보를 통해 한국산 폴리에스테르단섬유(PSF)에 대한 반덤핑 규제조치를 오는 12월29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20일 전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이뤄진 재심에서 반덤핑 규제를 5년간 연장할 수 있는근거를 마련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매우 이례적인 것인데 무역협회는 정부 및업계가 공조해 적극적인 통상협력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규제 해제는 9월 말까지 유럽 업계의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 확정된다. EU는 2000년 12월부터 한국산 PSF에 대해 수출기업별로 최고 20.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다. PSF는 쿠션, 자동차 시트, 이불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한국의 대 EU 수출은 지난해 1억5천만달러로 수입 규제가 해제되면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