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전문직은 단연 변리사였다.
국세청이 6일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전문직 사업자(법인) 신고납부세액 현황자료'를 보면 법무·회계·세무·관세·건축사·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로 구성된 4,317개 법인이 지난해 낸 세금은 1,805억5,700만원. 총 소득은 8,778억9,300만원이었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 사업자를 보면 총 8만7,832명이 33조4,800만원의 소득금액(과세표준)을 바탕으로 4,522억원의 세금(종합소득세 등)을 납부했다.
영역별로는 변리사의 경우 592명의 개인 사업자가 3,914억원, 1인당 6억6,115만원을 과세표준으로 185억원(1인당 3,125만원)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