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코리안특급 박찬호(34ㆍ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가 12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 선수는 이날 전남 여수시청을 방문해 오현섭 여수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며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IMF위기 때 박찬호 선수가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우리의 저력과 우리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서도 전력투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