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영하 3.6도… 내일 오후 풀려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6도, 대관령이 영하 8.7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뚝 떨어졌다.전날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린 뒤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에자리잡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 영향 등으로 대관령이 영하 8.7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 일대가 영하의 기온으로 크게떨어져 11월 들어 가장 기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6도, 대관령 영하 영하 8.7도, 철원 영하 5.6도, 수원 3.7도를 기록해 전날보다 2~4도씩 떨어졌으며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도 영상 3~10도로 어제보다 낮아져 춥겠다. 기상청은 "눈과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된 곳이 있는 만큼 출퇴근길 시민들의 안전운행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이같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오후부터 점차 풀린 뒤 20일부터는 기온이 영상으로 회복되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21일께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조금 오겠으며 주말께다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17일 하루 중부 내륙 지방에는 11월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처음으로적설량을 기록했다. 적설량은 춘천 5.㎝를 비롯, 서울 1.2㎝, 철원 3.7㎝, 인제 3.5㎝, 동두천 2㎝,양평 2.6㎝, 문산 0.7㎝ 등이다. 또 이날 천안 19㎜, 서산 13.5㎜, 서울 7㎜, 인천 8.5㎜ 등 서울.경기와 남부일부 지방에는 5∼10㎜ 가량의 비가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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