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제철맞은 과일·채소류 내림세

본격 수확 철을 맞은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참외, 딸기 등 제철 과일은 공급이 늘어난 반면 지난 주 전국에 내린 비 영향으로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참외 가격은 소폭 상승한 반면 방울 토마토는 하락했다. 감자는 산지 출하가 늘어난 데다 소비부진 및 재고량 증가 등이 겹치면서 지난 주보다 20㎏ 한 상자에 2,000원 내린 1만8,200원에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고추 역시 시중 재고량이 풍부한 가운데 전반적인 소비위축으로 거래가 부진하면서 60㎏당 38만원에서 37만6,000원으로 소폭 내렸다. 양파는 조생종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 1주일새 10% 가까이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봄 무는 상품성이 좋은 물건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지난주보다 1㎏당 22원 오른 312원에 거래됐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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