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방직은 올해 고부가제품인 멜란지사의 판매 확대와 판매가격 인상등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다.특히 경상이익의 경우 자본금인 120억원보다 3.5배 많은 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굿모닝증권은 『올상반기 일신방직의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4.2% 감소한 1,260억원, 경상이익은 50.6% 확대된 235억원, 순이익은 26.1% 늘어난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전체 매출액은 8.9% 증가한 2,650억원, 경상이익은 173.1% 확대된 420억원, 순이익은 112.2% 급증한 29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호전과 함께 대규모 부동산과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EPS는 1만2,291원, 실질가치는 16만2,708원으로 굿모닝증권은 예상했다.
수출비중이 73%이고 미국 및 유럽, 일본지역이 주요 거래선이다.
또 미국의 폴로, GAP사가 중국이나 인도에서 품질이 우수한 한국으로 구매선을 전환하고 있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신방직의 수혜가 예상된다.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일신방직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유동성부족문제는 장기적으로 액면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어 해소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신방직의 지난해말 현재 부채비율은 49.5%, 금융비용부담율은 2.6%에 불과한 반면 여의도, 청원지역등에 9만3,000평의 토지와 대규모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