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티홀' 수목 드라마 1위 등극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시티홀’(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이 29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3.8%(AGB닐슨)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경쟁작인 KBS ‘그바보’는 7.6%, MBC ‘신데렐라맨’은 9.9%를 기록했다. 방송가내에서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던 수목극 싸움은 ‘시티홀’의 초반 우세가 점쳐진다. 그동안 드라마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를 연속으로 히트 시킨 신우철PD-김은숙 작가 콤비는 이번 ‘시티홀’까지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5연타석 홈런을 날리게 되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천강리마을 이장선거와 함께 ‘모든 정치는 다수의 무관심에 기초하고 있다’(제임스 레스턴) 등 정치적 격언들이 등장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주시청 10급 공무원인 신미래(김선아 분)를 둘러싼 주위 인물들의 관계설명과 더불어 조국(차승원 분)이 인주시 부시장으로 오게 된 사연, 인주시의회장에서 벌어진 의원들의 실감나는 난동장면, 고부실 시장(염동현 분)과 민주화 의원(추상미 분)이 정치자금을 챙길 목적으로 생각해 낸 밴댕이아가씨 선발대회 등도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같은 날 첫 전파를 탄 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그바보’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시티홀’이 앞으로도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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