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 대형재난시 전세기 띄워 국민 귀국 지원한다

-외교부 내년 예산안에 귀국지원 전세기 예산 13억원 편성

외국에서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리 국민의 조속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를 임차하는 비용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새로 편성됐다.


외교부는 국외 대형 재난시 귀국 지원을 위한 전세기 예산 13억원을 2016년 예산안에 별도로 반영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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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적기가 자주 다니지 않는 지역에서 테러나 지진 등의 상황이 일어났을 때 전세기를 바로 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4월 네팔 지진 당시 현지에 체류하던 국민 상당수가 귀국 수단을 찾지 못해 발이 묶였던 것이 계기가 됐다. 정부 관계자는 “네팔 지진에서 (귀국) 비행기를 섭외하는 데 애로가 많아 이런 예산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편성된 예산으로는 중동 지역까지 2차례, 동남아·서남아 등의 지역까지 1차례 등 총 3회 가량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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