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는 14일 올해 전국적으로 10만가구의 아파트를 신규로 건설하고 전국 45개지구에서 3만5000~3만7000여가구를 임대.분양 시행하는 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주공은 올해 전체물량 중 79%에 해당하는 7만5000가구를 국민임대로 건설하고 공공임대 4000가구, 공공분양 2만1000가구 등을 건설한다.
특히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4만7000여가구, 지방에 5만3000여가구를 신규로 건설할 예정이다.
주공은 또 올해 판교신도시와 남양주가운, 의정부녹양, 고양행신, 파주교하, 양주덕정2, 고양일산2, 수원오목천, 평택이충지구 등 전국 45개 지구에서 3만5000∼3만7000여가구를 임대 또는 분양할 계획이다.
유형별 물량은 ▲국민임대 2만253가구 ▲공공임대 2505가구 ▲공공분양 1만3000∼1만5000여 가구 등이 각각 임대.분양 시행될 계획이다.
주공 관계자는 "그동안 내집마련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중.소형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수도권지역 청약저축가입자의 내집마련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