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 고속버스 사업 매각

주력사업 '물류'에 집중키로

한진이 비주력 부문인 고속버스사업을 매각하고 주력사업인 물류 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진은 24일 “전국 29개 노선에 213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한진고속사업 부문을 ㈜동양고속운수에 375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와 함께 울산항에 물류 인프라 확장을 위해 320억원에 달하는 울산신항 항만공사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고속버스사업 매각은 미래성장 산업인 3자물류(3PL)와 국제물류ㆍ택배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속버스사업 등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고 글로벌 물류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진은 지난 1월 초 65억원을 투입해 김포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연내 대전 등지에 물류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항공 부문과 한진해운의 해상 부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3자 물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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