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펀드로 10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8~14일 한국관련 펀드로 28억4,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전주의 23억3,9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10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한국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GEM펀드에서 1억500만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미국을 제외한 선진시장 비중이 더 높은 인터내셔널펀드로 21억4,600만달러가 증가했다. 그외 아시아펀드(일본 제외)로 6억6,400만달러, 퍼시픽펀드로 1억3,500만달러가 유입됐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평가 논란으로 급락하던 중국 증시가 최근 다시 반등하긴 했지만 자금유출은 계속되고 있다”며 “전체 신흥시장 펀드 자금에 큰 변동이 없는 이상 한국증시의 반사이익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