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M&A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양호한 1분기 실적, 해외자원의 가치가 증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전일 종가 3만6,200원)으로 3,000원 올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대우인터는 인수주체가 어디로 결정될 지 모르는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 움직임이 더뎠다”며 “롯데그룹이 인수할 경우 포스코 인수 때보다 시너지가 약하겠지만 회사 본연의 가치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인터는 올 6월부터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박 연구원은 “대우인터는 이를 통해 정상 생산단계에 돌입하는 2012년 기준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이 향후 27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는 2013년 5월 이전에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