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3.14%

6주째 마이너스 행진

환율 쇼크와 자금대란 우려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코스피지수는 1,420선까지 주저 앉았다. 외국인들은 13거래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가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이에 국내 주식펀드도 지난주에 이어 6주 연속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3.14%의 손실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2.96%)을 보임에 따라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 펀드가 같은 기간 3.24%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배당주식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 2.78%로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3주연속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중소형주식 펀드(-3.33%)는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펀드는 마이너스 2.79%의 수익을 보였다. 한편 국고채 1년물이 전주대비 0.05%포인트 올랐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은 직전주보다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하는 등 채권 금리는 올랐지만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0.07%(연환산 3.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가 주간 0.12%(연환산 6.09%)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적을 낸 반면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18%의 손실을 보였다. 같은 기간 우량채권펀드는 0.03%(연환산 1.78%)의 수익을 냈다. 펀드별로는 ‘대신BULL테크넷주식혼합 1’펀드가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장세전망에 따라 주식 편입비를 탄력적으로 30%에서 90%까지 조절하는 펀드로 현재 주식 편입비는 80%수준을 유지 중이다. 보유비중이 높은 운수장비(-2.56%), 유통업(-1.65%) 업종이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수익률 마이너스 0.67%를 기록, 수익률 하락을 방어했다. 뒤이어 ‘행복나눔SRI주식H 1Class C’펀드가 마이너스 0.85%의 수익으로 2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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