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고성그린파워(GGP) JV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성그린파워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에 건설예정인 총 2기가와트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로 최신형 기술을 적용해 기존 표준 화력발전소보다 발전 효율이 약 3% 높은 발전소다. 총 투자비는 약 4조5,000억원으로 SK그룹 계열사가 29%(SK가스 19%·SK건설 10%), 남동발전이 29%를 출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 2014년 2월에 착공해 2019년 6월 중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SK가스는 기존의 LPG와 화학 관련 사업에 전력까지 추가하게 됐다.